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연예인급 인기를 자랑하는 혜민 스님, 최근 '풀소유'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자신의 SNS를 통해 '활동 중단'을 선언했지만, 비판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얼마 전 혜민 스님, 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을 공개했는데요. <br /> <br />서울 남산타워가 보이는 2층짜리 집, 고가의 전자기기, 명상을 돕는 스마트폰 앱을 만드는 기업으로 출근하는 모습 등이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가 생각하는 스님의 모습과는 좀 달랐죠. <br /> <br />그동안 혜민 스님은 '무소유 정신', 그리고 경쟁하지 않는 삶이 주는 평안함을 강조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2년 낸 책이죠, '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'은 300만 부 이상 팔리면서 2010년대 가장 많이 팔린 책 1위에 올랐고, 다른 책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. <br /> <br />각종 방송 출연은 물론 강연 섭외 0순위가 됐죠. <br /> <br />그런데 정작 글쓴이 혜민 스님의 삶은, 책 속의 정신과 다르다는 게 비판의 핵심입니다. <br /> <br />하버드대 출신 미국인, 푸른 눈의 승려로 화제를 모으다 지난 2016년 한국 불교를 비판하고 떠난 현각 스님, 앞서 "사업자·배우, 연예인일 뿐", "부처님 팔아먹는 기생충"이라는 표현까지 쓰면서 강하게 혜민 스님을 비판했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은 혜민 스님과 70분 정도 통화했다며, 여러 차례 실망과 시행착오가 있었지만, 아름다운 인간이라고 돌연 입장을 바꾸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혜민 스님은 "모든 활동을 내려놓고 마음공부를 다시 깊이 하겠다"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일부 누리꾼은 활동 중단 선언에 그칠 것이 아니라, 무소유의 삶으로 돌아가야 그 진정성을 인정받을 것이라고 꼬집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광렬 [parkkr0824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11612514357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